흘러가는 세월 속 우리의 신체는 곳곳에서 닳거나 고장나는 등 다양한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무릎은 우리 몸을 계속해서 지탱하는 관절로서 더욱 문제가 쉽게 나타날 수 있는데, 중력을 버텨오면서 염증이 생기거나 연골판이 닳아 관절면이 직접 닿는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다양한 불편을 초래하게 되는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그에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방문하도록 하자.
퇴행성 관절염은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질환 중 하나이다. 그러나 흔한 질환이라고 해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는 곧 보행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큰 문제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무릎 뼈의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근육 등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부른다.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무리한 운동 또는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초기에는 무릎을 움직일 때 조금씩 느껴지는 통증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오랜 시간 반복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을 느낄 수 있어 더욱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함을 인지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릎과 다리 전반에 걸쳐 부종이 나타나며 관절 연골 주변에 열감이 느껴질 수 있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연골이 완전히 마모되어 심한 통증을 유발하면서 거동이 힘들어지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어떠한 관리 과정이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가까운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고, 그에 필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도록 하자. 무릎 통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증상은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이상 방치하지 말고 서둘러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현재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체크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방법이 된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는 크게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 관절염의 경우 보존적인 치료에도 잘 반응하기 때문에 늦지 않게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서두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절 변형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 습관의 개선과 함께 약물 및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먼저 시행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차도가 없는 경우에는 비수술적 주사치료를 시행하거나 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렇듯 초기에는 운동과 생활요법의 교정만으로도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되지만, 중기나 후기로 갈수록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퇴행성의 경우라면 한 번 닳아버리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노년기 퇴행성 관절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은 과체중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를 주는 경우나 생활 습관이 좋지 않아 무릎에 무리한 압력을 가하는 자세를 많이 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생활 속 잘못된 습관으로부터 비롯되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기억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여 생활 속 관리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65세 인구 중 약 70% 정도는 방사선 소견상 퇴행성 관절염을 보일 만큼 노령화가 되어 가는 데 있어서 해당 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겨울철에는 인대와 근육이 수축되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초기에 증상을 바로 잡지 못한다면 2차적인 문제에 노출되어 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초기 관리부터 제대로 진행해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자. 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세심한 진단 과정 역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 꼼꼼한 관리 과정을 거쳐보길 바란다.
인체의 관절은 뼈와 뼈로 연결되어 있다. 이들 뼈의 끝은 연골로 덮여 있다. 연골은 "쿠션" 역할을 담당한다. 탄력성이 높아 완충작용을 하고 마찰을 막아준다. 더불어 관절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맞물리게 되면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곧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지게 된다.
해당 질환의 주된 원인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노화이다. 관절의 연골은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혈관이 없기 때문에 마모되면 재생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만약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그러나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불편감을 주는 정도라면 곧바로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보존적 치료 방안을 적용함으로써 증상 호전에 가까이 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마모된 연골은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기 어렵다. 따라서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절이 붓거나 열기가 느껴지는 초기 단계에서는 2~3일간 절대 안정을 취하며 관절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일시적인 상태 호전이 가능하다. 중기 단게에서는 통증과 부종을 줄이고,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물리치료와 초음파치료,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해볼 수 있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은 예방이 매우 중요한데, 활동량이 줄어들면 근육이 줄고 관절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 오히려 퇴행성 관절염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이 뻣뻣해지고 경직되어 통증 또한 심해진다. 따라서 물속에서 걷기나 실내 자전거 타기 등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정도의 운동을 꾸준하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무릎에 좋지 않은 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닥에 쪼그려 앉지 않고, 의자나 소파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환경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이 좋다.
EDITOR AE류정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