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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프롤로테라피, 근골격계 질환 악화 방지를 위한 선택
' 통증과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고 회복력을 높여 조직을 강화하는 프롤로테라피'

목이나 어깨, 허리, 무릎 등 근골격계 질환은 현대인들에게 너무나도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잘못된 자세나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는 등 신체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특정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그 원인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의 시간적 여유 또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된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또 다른 질환의 위험성은 높일 뿐만 아니라 질환이 더욱 악화하여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현재 본인에게 어떠한 통증이 나타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 뒤 그에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 관절 통증은 중장년층에게서만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를 장시간 취하고 있는 젊은층에서도 이러한 질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에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일시적인 근육통 정도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령별 골관절염 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20대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2013년 대비 14.8%가량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60대와 80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젊은층부터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수치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PC를 사용할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이 앞으로 쭉 나오거나 허리가 굽어지는 등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물론, 일시적으로 그러한 자세를 취한다고 해서 무조건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될 경우 이로 인해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보다 정확한 진단 하에 평상시 관리부터 꼼꼼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본인이 어떠한 불편 증상을 느끼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 뒤 그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누구에게나 신체적인 통증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내부에 발생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된다면 이후의 관리 과정이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으므로 늦지 않게 진단을 받고 관리를 시작해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생각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므로 다양한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X-ray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X-ray 검사상 뼈의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면 이를 개선하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소견하에 별다른 조치 없이 평상시와 같은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MRI 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MRI의 경우 척추의 변형은 물론 주변 인대, 신경 등 구조물까지 확인이 가능하기에 통증의 원인 질환을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검사이다. 따라서 X-ray 검사상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MRI 검사를 통해 현재 본인에게 어떠한 질환이 발생하였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관리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 목뿐만 아니라 어깨, 무릎 등에서 통증을 느낀다면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통증을 방치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점점 예후가 나빠져 나중에는 수술이 불가피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데, 그 중 프롤로테라피는 주사제와 고농도 포도당 용액 등을 손상된 근육이나 힘줄, 인대 조직 등에 직접 주사하는 것이다. 통증 부위와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고 인체의 회복력을 최대한 높여 조직을 강화하는 원리이다. 이는 항염증 효과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스테로이드가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미세 염증 반응을 통해 면역 반응을 일으켜 정상 조직을 재생시키는 원리로 진행되어 약해진 인대와 힘줄 등을 다시 단단하게 강화시켜주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고령층 또는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회전근개 파열이나 무릎, 발목 인대의 부분 파열이나 손상, 팔꿈치 통증, 목과 허리디스크 등 다양한 근골격계에 적용될 수 있으며, 내성이 없어 반복적인 시술 또한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본인의 상태에 적절한 관리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태에 따른 치료 횟수나 시기 등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 등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현재 본인이 불편한 증상을 느끼고 있다면 해당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파악이 중요하며, 여러 검사 과정을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 질환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질환이든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한 증상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각각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질환을 구분하여 그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평상시 잘못된 자세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자세 등이 불안정한 경우라면 근골격계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목과 어깨의 경우 평상시 자세를 신경 쓰고 바르게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 여지가 있다. 무거운 짐을 반복적으로 옮기거나 무리한 육체 노동, 운동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현재 본인의 건강 상태를 바로 알고 그에 적절한 운동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시 수영처럼 관절 주위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고 조금씩 강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오히려 병을 얻게 되는 불상사가 나타날 수 있다. 현대인들의 경우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에는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반복하게 될 경우 근육이 긴장하여 뭉치고,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근육이 긴장된 상태가 반복된다면 또 다른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제대로 된 관리 과정을 거쳐볼 수 있도록 초기에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생활 관리까지 꾸준히 도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DITOR AE류정미
국대정형외과 신재명 대표원장
전화 : 0507-137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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