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넘어진 후에야 보이는 소소한 행복의 아름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좋았어
'부딪히고, 살아가고, 다시 사랑할 시간들'


“살면서 울기도 하고 그러는 거지 뭐” 넘어진 후에야 보이는 소소한 행복의 아름다움 부딪히고, 살아가고, 다시 사랑할 시간들
누구나 부러워할 커리어의 꼭짓점에 서 있던 박채린. 하루아침에 그녀를 둘러싼 거짓과 추측이 퍼지며 갑자기 나락의 골짜기로 떨어져 나뒹굴게 되었다. 크리에이터로 다시는 재기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에 매일 아침 눈 뜨는 자신을 저주했던 그때였다.
묘한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지만 동시에 발가벗겨진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소소한 일상들이 주는 위대한 행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100만 구독자 채널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채널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기로 다짐했다. 지금은 “채린라벨”이라는 채널을 가꾸며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매일을 보내고 있다.
저자는 사람에게 상처받았던, 스스로를 상처 냈던 모든 시간과 그로인해 느낀 생각들을 오롯이 이 책에 쏟아냈다. 그저 힘 좀 내라고, 다 괜찮아질 거라고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매일 늦은 밤까지 글을 다듬고 또 다듬었다. 온 마음을 모아 당신의 편이 되길 자처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 역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다가오는 행복 앞에 주저하지 말기를 몰아치는 고난 앞에 슬퍼하지 않기를” 하루아침에 바닥을 뚫고 지하실로 떨어졌지만 오히려 행복해졌다!
박채린은 콘텐츠를 만들며 자신의 모든 연애사를 사람들에게 공개했다. 하지만 그 덕에 요란스러웠던 이별도 세상에 공개되었고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로 비난도 받아야 했다. 자신이 쌓아온 이름, 노력, 관계… 모든 것이 무너지고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는 것 같은 그때 박채린은 알게 되었다. 인생의 행복은 거대한 목표나 성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갓 배달 온 치킨 한입에, 첫 소절부터 소름이 쫙 돋는 노래를 발견하는 순간에 있다는 것을.
결국 모든 것이 오해였음을 밝혀졌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 이 상황을 오히려 즐기기로 했다. 지금은 개인 채널을 운영하며 인생에서 느낀 일들을 일기를 쓰듯 소소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는 박채린이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지, 단단해 보이는지가 담겨 있다.
저자는 말한다. “장담컨대 우리 모두에겐 반드시 안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옆집 사는 꼬마에게도 세계 최고의 부자도 좌절을 겪습니다. 우리가 신경 써야 할 건 문제를 피하는 방법이 아니라 문제를 이겨내는 방법이에요. 그 방법만 안다면 우리는 인생에서 어떤 거대한 파도를 만나도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 있잖아요!” 우리는 오늘의 행복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왜냐면 행복은 저축이 안 되니까요.
사람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싶어 하는 이유,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고 싶어 하는 이유는 바로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미래에 더 행복해지기 위해 매일 쫓기듯 바쁘게 살아간다. 하지만 오늘 당신은 행복한가?
저자는 크리에이터가 된 이후 자신이 목표치를 이뤄냈지만, 이 숫자들은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오히려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달라지지 않은 자신을 보며 커다란 허무함을 느꼈다. 책은 말한다. 한평생 미래를 위해 오늘의 행복을 절제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갈 수는 없다고. 그리고 자신이 생각했던 목표를 이루더라도 생각보다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그런 이유로 우리는 오늘의 행복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미래를 생각하지 말고 지금의 행복만 쫓으라는 말이 아니다. 오늘을 행복한 나로 만들어야 미래의 나도 행복해진다. 즉 오늘의 행복한 내가 모여 미래의 나 자신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자신을 더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한다. 행복은 저축이 안 되기 때문이다.

EDITOR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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