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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해 보이는 허리 통증, 이럴 때는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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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단순해 보이는 허리 통증, 이럴 때는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이 10주 이상 간헐적 혹은 반복된다면 만성 요통'

    허리 통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다. 허리는 우리가 움직일 때마다 수많은 기능들을 하고 있기에 통증이 발생하게 될 경우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허리 통증을 그저 단순한 통증이라며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자 한다. 
    허리 통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성격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지며, 관리 방법 또한 달라질 수 있기에 본인의 증상에 대해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의료 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갑작스럽게 허리에 찌릿한 느낌이 들면서 나타나는 것을 급성 요통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통증이 10주 이상 간헐적 혹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만성 요통이라고 부른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허리 통증의 경우 단순한 근육통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고, 냉찜질을 해준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만성 요통의 경우 의료 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고통스러운 것은 물론이며, 10주 이상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떠한 척추 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 스스로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이후 관리 과정은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척추 관절 전문의 신재명 원장은 "만성적으로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개인에 따라 모두 다르며, 그에 대한 관리 과정 또한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 전했다. 
    허리 통증이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며, 척추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자신의 증상에 대해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환자의 상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재 환자가 겪는 증상의 정도,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이학적 진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환자가 겪는 통증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X-ray 및 MRI 검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에 맞는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기에 세심한 진단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척추 관절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척추 주변의 인대나 근육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X-ray 만으로는 잡아내기 어려운 부분들을 MRI 검사를 통해 명확히 파악해볼 수 있다. 
    통증의 원인을 파악했다면 이를 제거하고, 약해진 척추 주변의 조직을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한 치료와 생활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척추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치료를 진행하는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옳다. 무작정 허리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면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되고,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후유증의 문제 또한 떠안게 된다. 따라서 현재 본인의 상태에서 가장 적절한 치료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비수술적 치료 방안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바른 자세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궁극적인 목표는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개선함으로써 증상이 다시 재발하는 것을 막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척추 본래의 자생력을 키워 재발의 확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 통증을 오랜 기간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서둘러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통증을 제때 관리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척추 근육과 인대가 더 굳기 때문에 빠르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척추는 몸 전체를 지탱하는 기둥과 같은 부위로서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목부터 시작해 등, 허리, 엉덩이 꼬리까지 주요 골격들을 이어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신경들이 지나는 통로이기도 하므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은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허리 통증을 겪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면 더이상 방치하지 않고, 제대로 된 치료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서둘러 검사를 받아야 한다.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정도에 따라서는 차이가 있지만, 주변에서 많은 사람이 겪는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서는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허리 통증은 대부분 생활 습관만 교정해도 좋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어렵다는 생각은 버리고, 빠른 시일 내에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통증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서둘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치료가 필요한 병적 요통의 주요 원인은 퇴행성 변화로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추간판탈출증, 척추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퇴행성 측만증, 척추염 등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